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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 출산율

 우리나라도 한때는 베이비붐 시대가 있어 출산율이 급증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인구감소 뿐 아니라 인구소멸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상기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 출산율을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추이
1970~2021까지의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변화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인 제1차 베이비붐시대와 월남전 이후인 제2차 베이비붐시대까지는 출산율이 상당히 높아서 정부차원서 둘만 낳아서 잘 기르자고 할 정도로 출산억제 정책을 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정책이 먹혔는지 1980년대 이후엔 합계출산이 2명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고 최근엔 1명도 안되는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로 전락하면서 인구소멸로 인가 국가 자체의 존립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면 자연스럽게 출산이 늘어날텐데 출산율이 급락하는 것은 아무래도 현대 사회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꽤나 힘들어서가 아닐까 생각하며 하루빨리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 아이들이 바글바글한 나라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광복이후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출생아수와 연도별 합계출산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광복이후 우리나라는 통계 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합계 출산율은 1960년대가 되어서야 정기적으로 발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점 감안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194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45년 출생아수 544,786명 8.15광복
1946년 출생아수 590,763명
1947년 출생아수 686,334명
1948년 출생아수 692,948명 대한민국건국 정부수립
1949년 출생아수 696,508명

우리나라는 일제치하인 1920년대에 출생아수가 50만명대에서 1930년대에는 60만명대로 증가하였고 1937년 중일전쟁이 터지자 다시 50만명대로 감소하는 흐름이 되었고 광복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50년 출생아수 633,976명
1951년 출생아수 675,666명
1952년 출생아수 722,018명
1953년 출생아수 777,186명
1954년 출생아수 839,293명
1955년 출생아수 908,134명 합계출산율 6.33
1956년 출생아수 945,990명
1957년 출생아수 963,952명
1958년 출생아수 993,628명
1959년 출생아수 1,016,173명

출생아수가 증가 추세였던 것이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주춤거리며 출생아수가 소폭 감소하게 되었고 이후 10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입니다.
그러던 것이 1959년에 이르자 처음으로 출생아수 백만명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기간을 전쟁이후 출생아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제1차 베이비부머 시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1955년에는 전쟁이후 처음으로 인구조사를 실시해 합계출산율이 6.33에 이를 정도로 높은 출산율을 보였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이혼이 많지 않던 시기라 보통 부부 한가구당 6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했던 시기였습니다.

196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60년 출생아수 1,080,535 합계출산율 6.16
1961년 출생아수 1,046,086 합계출산율 5.99
1962년 출생아수 1,036,659 합계출산율 5.79
1963년 출생아수 1,033,220 합계출산율 5.57
1964년 출생아수 1,001,833 합계출산율 5.36
1965년 출생아수 996,052 합계출산율 5.16
1966년 출생아수 1,030,245 합계출산율 4.99
1967년 출생아수 1,005,295 합계출산율 4.84
1968년 출생아수 1,043,321 합계출산율 4.72
1969년 출생아수 1,044,943 합계출산율 4.62

1960년대는 출생아수 100만명 시대가 이어지게 된 출산드라의 황금기 였습니다.
그러나 합계출산율은 6명대에서 4명대로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농업국가에서 산업화 국가로 전환되는 시기와 맞물리게 되며 정부의 출산 억제책도 한 몫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197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70년 출생아수 1,006,645 합계출산율 4.53
1971년 출생아수 1,024,773 합계출산율 4.54
1972년 출생아수 952,780 합계출산율 4.12
1973년 출생아수 965,521 합계출산율 4.07
1974년 출생아수 922,823 합계출산율 3.77
1975년 출생아수 874,030 합계출산율 3.43
1976년 출생아수 796,331 합계출산율 3.00
1977년 출생아수 825,339 합계출산율 2.99
1978년 출생아수 750,728 합계출산율 2.64
1979년 출생아수 862,669 합계출산율 2.90

출생아수 100만명을 이어오던 시대가 공교롭게도 유신헌법이 제정되던 1972년이 되어서는 90만명대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출생아수와 출산율 모두 하락 흐름이 이어집니다.

198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80년 출생아수 862,835 합계출산율 2.82
1981년 출생아수 867,409 합계출산율 2.57
1982년 출생아수 848,312 합계출산율 2.39
1983년 출생아수 769,155 합계출산율 2.06
1984년 출생아수 674,793 합계출산율 1.74
1985년 출생아수 655,489 합계출산율 1.66
1986년 출생아수 636,019 합계출산율 1.58
1987년 출생아수 623,831 합계출산율 1.53
1988년 출생아수 633,092 합계출산율 1.55
1989년 출생아수 639,431 합계출산율 1.56

출생아수와 출산율 감소는 1980년대에도 이어지며 1984년에는 처음으로 합계출산율이 2명 이하로 떨어진 1.74명을 기록하게 됩니다. 출산율이 2.0이하로 떨어지면 장래 인구가 감소하게 된다는 징표이고 40년전에 이런 증후가 보였는데도 소위 위정자라는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지 반문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199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1990년 출생아수 649,738 합계출산율 1.57
1991년 출생아수 709,275 합계출산율 1.71
1992년 출생아수 730,678 합계출산율 1.76
1993년 출생아수 715,826 합계출산율 1.65
1994년 출생아수 721,185 합계출산율 1.66
1995년 출생아수 715,020 합계출산율 1.63
1996년 출생아수 691,226 합계출산율 1.57
1997년 출생아수 675,394 합계출산율 1.54
1998년 출생아수 641,594 합계출산율 1.46
1999년 출생아수 620,668 합계출산율 1.43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했던 시기부터 5년간은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해마다 약간의 증가세를 이루던 시기로 바로 노태우정권 5년간 입니다.
아무래도 북방외교의 시작으로 교역대상국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GNP가 증가하였고 중산층 비율이 증가했던 이 시기가 대한민국 수립이래 가장 풍요로웠던 시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이는 출생아수와 출산율 증가가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풍요의 시기도 잠깐... 갑자기 급성장하는 경제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사회 이곳저곳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997년에는 IMF사태가 터지면서 국민들의 삶은 다시 어려워지고 출산율도 자연스레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200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2000년 출생아수 640,089 합계출산율 1.48
2001년 출생아수 559,934 합계출산율 1.31
2002년 출생아수 496,911 합계출산율 1.18
2003년 출생아수 495,036 합계출산율 1.19
2004년 출생아수 476,958 합계출산율 1.16
2005년 출생아수 438,707 합계출산율 1.09
2006년 출생아수 451,759 합계출산율 1.13
2007년 출생아수 496,822 합계출산율 1.26
2008년 출생아수 465,892 합계출산율 1.19
2009년 출생아수 444,849 합계출산율 1.15

2000년대 들어서는 더욱더 인구문제가 암울해 지는 시기였습니다.
연평해전도 터지고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회서 가결되어 정치 안보적으로 상당히 혼란했고 심지어 2005년에는 전국을 도박장화를 만들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도박중독으로 가산을 탕진하거나 자살등 잇단 사화문제가 대두 되었죠. 이러니 아이 낳고 기르는 건 뒷전이 되었으며 출산율은 붕괴 직전인 1.09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양극화 된 시대가 되었고 출산율의 붕괴는 막지 못하는 흐름이 되어 갑니다.;;

201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2010년 출생아수 470,171 합계출산율 1.23
2011년 출생아수 471,265 합계출산율 1.24
2012년 출생아수 484,550 합계출산율 1.30
2013년 출생아수 436,455 합계출산율 1.19
2014년 출생아수 435,435 합계출산율 1.21
2015년 출생아수 438,420 합계출산율 1.24
2016년 출생아수 406,243 합계출산율 1.17
2017년 출생아수 357,771 합계출산율 1.05
2018년 출생아수 326,822 합계출산율 0.98
2019년 출생아수 302,676 합계출산율 0.92

우리나라는 이미 1980년 중반부터 저출산 기조를 보이며 출산율이 2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그래도 30년 넘게 합계출산율 1명대를 기록했는데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재에서 가결되면서 정치불안과 불신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이를 등에 업고 집권한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상한 경제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경제를 파탄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정치의 불안은 국민의 몫이 되었고 이는 출산율이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지는 인구 절벽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대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2020년 출생아수 272,337 합계출산율 0.84
2021년 출생아수 260,562 합계출산율 0.81
2022년 출생아수 249,000 합계출산율 0.78

2020년대 들어서도 출산율 감소와 출생아수 감소는 이어지고 있는데 몇년안에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는다면 곧 닥쳐올 4차산업시대에는 출산율 반등을 일으키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인구가 감소하는 통계를 보이고 있고 2022년에는 무려 12만명의 인구가 감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아마도 미래에는 한반도가 무인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하루라도 빨리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가 안정되어 아이를 잘 낳아 기를수 있는 나라가 되었음 합니다.
이상 국가 통계청의 통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연도별 출생아수와 합계 출산율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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