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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96라인의 내분 한국 축구대표팀 갈등의 실체인가?

 
손흥민과 96라인의 갈등

손흥민과 96라인 갈등 전말 

2026년 11월 1일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불거진 손흥민과 이른바 '96라인'의 갈등은 단순한 선수들 사이의 불화가 아니라 대표팀의 주장 리더십, 세대 간 소통, 선수단 운영 문제까지 얽힌 사안입니다.
특히 2026년 10월에는 96라인 핵심 선수 3명이 국가대표 동반 은퇴까지 거론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1. 갈등의 핵심 인물

손흥민 – 1992년생
LAFC 소속.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2018년부터 주장 역할을 맡아 온 대표적인 베테랑 선수입니다.

김민재 – 1996년생
바이에른 뮌헨 소속. 대표팀 수비의 핵심이며 96라인의 주요 인물입니다.

황인범 – 1996년생
FC 포르투 소속.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선수단 운영과 팀 분위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황희찬 – 1996년생
샬케 04 소속. 공격진의 주축으로 김민재·황인범과 함께 96라인의 핵심 3인방으로 거론됩니다.

여기서 96라인은 1996년생인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을 지칭합니다. 손흥민과 이재성 등 1992년생 베테랑 그룹은 언론에서 '92라인'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2. 2026년 10월 내분이 폭발한 과정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2026년 9~10월 A매치 4연전이었습니다.

①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 이후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습니다.

경기 후 황인범은 대표팀에 대해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대표팀 생활 9년 차인데 변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문제점이 분명히 보이지만 누구도 나서지 못한다.

김민재 역시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비진의 부담과 팀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발언들은 단순한 경기력 불만을 넘어 대표팀 내부에 누적된 문제가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②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행동이었습니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포옹하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들이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세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와 늦은 밤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설득하면서 일단 사태가 진정됐습니다.

이른바 '96라인 동반 은퇴 소동'입니다.
다만 세 선수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③ 손흥민과 96라인 사이의 갈등설

언론에서는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1992년생 베테랑 그룹과 1996년생 핵심 선수들 사이의 갈등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9년 주장 체제에 대한 불만이 쌓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민재와 황인범의 발언도 대표팀 운영과 팀 분위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세 선수가 손흥민에게 어떤 구체적인 요구를 했는지, 손흥민과 실제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를 손흥민을 축출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3. 손흥민 왕따설과 '7번 그분' 논란

10월 22일에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대표팀 불화설이 거론됐습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에게 일부 선수들이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 또는 '그분'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질문했습니다.
손흥민의 등번호가 7번이기 때문에 나온 표현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의혹들이 제기됐습니다.

후배 선수들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이 고립됐다는 왕따설
96라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베테랑 그룹 사이의 갈등
주장 중심의 수직적인 팀 문화에 대한 불만

축구협회 직무대행은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호소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손흥민과 96라인 사이의 구체적인 갈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따라서 '7번'이나 '그분'이라는 표현이 실제 선수단 전체에서 통용됐는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했는지는 확인된 사실과 구분해야 합니다.


4.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거론되는 과거 사건들

이번 갈등이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701호 논란

손흥민이 개인적으로 동행한 외부 트레이너와 대표팀 의무진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던 사건입니다. 선수단 의료 지원과 관련한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② 2023년 김민재 SNS 언팔 사건

김민재가 우루과이전 이후 대표팀 활동에 대한 부담을 언급하며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손흥민과 SNS 팔로우 관계가 끊기면서 두 선수 사이의 불화설이 확산됐습니다.

③ 2024년 아시안컵 탁구 게이트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 등 일부 젊은 선수들이 저녁 식사 시간에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손흥민은 팀 결속을 위해 식사 자리에 함께할 것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이강인이 사과하고 손흥민도 화해의 뜻을 밝히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이 사건은 이번 96라인 갈등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당시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96라인에 속하지 않습니다.

5. 2026년 11월 현재 수습 상황

일단 봉합 국면
10월 29일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손흥민과 96라인 세 명이 모두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모레노 감독의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장단과 직접 대화했습니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등 관련 선수들과도 면담했습니다.
선수들끼리도 충분히 대화하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팀이 특정 선수보다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11월 평가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13일: 한국 vs 사우디아라비아
11월 17일: 한국 vs 카타르

따라서 대표팀 은퇴 소동 이후에도 네 선수 모두 대표팀 활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다만 명단에 함께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갈등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6. 이번 내분의 핵심 쟁점

제기된 보도를 종합하면 갈등은 크게 네 가지 문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장 리더십 문제: 손흥민 중심의 대표팀 운영 방식과 후배 선수들의 소통 방식에 대한 이견.
세대 간 갈등: 1992년생 베테랑 그룹과 1996년생 주축 선수들 사이에 쌓인 불만.
대표팀 운영 문제: 감독 교체와 협회 운영, 선수단 관리에 대한 불신.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 문제: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국제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한 책임론.

특히 손흥민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고, 96라인 선수들의 문제 제기를 단순한 항명으로 규정하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7. 종합 정리와 앞으로의 전망

이번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흥민과 96라인의 갈등이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느냐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96라인 세 선수가 대표팀 운영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습니다.
동반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손흥민과 96라인 사이의 갈등설이 언론을 통해 확산됐습니다.
축구협회와 모레노 감독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2026년 11월 대표팀에는 손흥민과 96라인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선후배 간 감정싸움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주장 체제, 선수단 내 의사소통, 감독과 협회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쌓아 온 리더십과 96라인의 문제 제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향후 대표팀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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